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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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도 마르세유에 3-2 승…죽음의 F조 '교통정리'

기사입력 2013.11.07 07:14 / 기사수정 2013.11.07 08:2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죽음의 F조가 4차전에서 1차 교통정리를 맞이했다. 우선 아스날과 나폴리가 앞서갔다.

아스날과 나폴리는 7일(한국시간)에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이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둔 사이 나폴리는 안방에서 마르세유를 3-2로 제압했다.

이번 결과로 나폴리는 아스날과 함께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랐다. 선두 아스날과는 득실차에서 2점이 뒤졌다. 반면 독일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승점 6점에 머물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세 팀이 나란히 승점 동률을 이뤘던 박빙의 상황은 깨졌다. 하지만 여전히 5, 6차전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은 유지됐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도르트문트의 반격 여지는 남아 있어 16강행 티켓은 다음 5차전을 통해 갈피를 잡을 전망이다.

이날 나폴리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전반 10분만에 안드레 아예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3분사이 득점포를 연속 가동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22분 고크한 인러가 감각적인 왼발 발리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더니 25분엔 곤살로 이과인이 역전골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치열히 이어지던 공방전은 후반 18분 마르세유의 동점골로 난타전 양상을 띄었다. 마르세유는 자크 로마오의 크로스를 플로리안 사우빈이 따라붙는 동점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30분 이과인이 기가 막힌 역전 결승골을 쏘아 올려 나폴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나폴리 (C) 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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