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신지현·김시온을 비롯한 여자농구 신인지명 대상자 전원이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입선수 선발회에는 고졸 8명, 대졸 6명 등 총 1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00%의 지명률을 기록했다.
신지현(선일여고, 174cm)과 김시온(상주여고, 177cm)이 예상대로 1·2순위로 지명됐다. 신지현은 조동기 감독이 이끄는 하나외환, 김시온은 안세환 감독이 지도하는 KDB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이어 3순위 신한은행(감독 임달식)은 박혜미(숙명여고, 182cm)를, 4순위 KB스타즈(감독 서동철)는 박지은(수원여고, 183cm)를 선택했다.
우리은행(감독 위성우)은 이선영(수피아여고, 171cm), 삼성생명(감독 이호근)은 정민주(수원대, 180cm)를 지명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선발이 진행됐다. 삼성생명이 강계리(한림성심대, 165cm), 우리은행이 차지영(광주대, 168cm), KB스타즈가 김희진(인성여고, 169cm)를 선발했다. 이어 신한은행이 서수빈(인성여고, 166cm), KDB생명이 김채은(동주여고, 177cm), 하나외환이 백지은(용인대, 177cm)를 택했다.
하나외환만이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차홍진(전주비전대, 181cm)가 프로행에 성공했다. 이령(수원대, 184cm)도 하나외환의 지명을 받았다. 이로서 대상자 14명이 모두 프로구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1라운드 6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정민주와 2라운드 2순위로 우리은행에 지명된 차지영은 지난 시즌 있었떤 이선화-배혜윤 트레이드 계약에 따라 유니폼을 바꿔입게 된다.
이날 신입선수 선발회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2개 구단씩 3개 구단으로 나뉘어 선발 순서를 결정했다. 최하위에 머물렀던 KDB생명과 하나외환이 1그룹, 4위 KB스타즈와 3위 신한은행이 2그룹으로 묶였다.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인 삼성생명과 우승팀 우리은행은 3그룹이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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