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의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다.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도 나란히 득점포를 뽑아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부진 속에 2명이 올 시즌 유럽 최고 킬러를 두고 자존심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 3경기에서 7골을 뽑아냈던 호날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1골을 더 추가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해 8호 골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12골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호날두는 조별리그가 끝나지도 않은 현재 8골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의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저지할 후보는 이브라히모비치다. 안더레흐트와 지난 3차전에서 4골을 몰아치며 득점 2위로 뛰어오른 이브라히모비치는 다시 만난 안더레흐트전에서 또 1골을 추가해 호날두를 한 골 차로 바짝 뒤쫓았다.
특히 두 선수는 이달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돼 운명의 대결을 연이어 펼치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이브라히모비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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