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뮌헨, 챔피언스리그 9연승…역대 최다까지 1승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기세가 시즌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챔피언스리그 최다연승 타이를 기록했다.

뮌헨은 6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플젠 슈트론초비사비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빅토리아 플젠(체코)을 1-0으로 제압했다.

뮌헨은 원정경기임에도 점유율을 60% 이상 가져가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슈팅은 16개에 달할 만큼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준 뮌헨은 후반 20분 필립 람의 크로스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헤딩골로 연결해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연승을 9경기로 늘렸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와 8강전을 시작으로 연승행진을 시작한 뮌헨은 이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도르트문트(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에 이어 플젠을 모두 이겼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9연승은 지난 2002-03시즌 바르셀로나가 세웠던 최다연승과 타이기록이다. 뮌헨은 오는 28일 모스크바전을 통해 역대 최다인 10연승에 도전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뮌헨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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