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산, 임지연 기자] 러시앤캐시 외국인선수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가 한국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프로배구 막내 구단 러시앤캐시가 첫 발을 내딛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206cm, 91kg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바로티는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지난 9월 러시앤캐시에 합류한 바로티는 2012~201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2에서 활약하며 득점 4위, 공격 3위, 블로킹 10위를 기록한 선수다. 뒤늦은 합류,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바로티는 동료들과 호흡하며 코트를 누볐다.
1세트 스코어 3-3으로 맞선 상황. 바로티는 높게 뛰어올라 공을 빈구석을 제대로 찔러 넣으며 이날의 첫 득점을 올렸다. 곧이어 다시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1세트 5득점을 올린 바로티의 공격 성공률은 55.56%, 점유율은 33.33%를 기록했다.
2세트 들어 5득점(공격 성공률 36%)을 올린 바로티는 번번히 공격에 실패하며 3세트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바로티의 데뷔전 성적은 12득점 공격성공률 35.48%. 앞서 경기를 치른 삼성화재 레오(45득점), 현대캐피탈 아가메즈(24득점), KEPCO 밀로스(19득점), LIG 애드가(37점), 우리카드 루니 (13득점)에 비해 다소 저조한 성적이다.
경기 후 김세진 감독은 "외국인선수가 조금 떨어지는 게 현 상황이다. 7월부터 찾았는데 얼마나 좋은 선수를 찾았겠나. 호흡 안맞는 부분도 있었다"고 바스티의 첫 데뷔전을 평가했다. 또 "아직 한 게임을 했을 뿐이다. 이 모습으로 앞으로를 판단하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바로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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