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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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민교 "아버지가 사기 당한 후 스님 됐다"

기사입력 2013.11.05 01:32 / 기사수정 2013.11.05 01:32

대중문화부 기자



▲ 김민교 아버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민교가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김민교는 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부유했던 집안 환경을 떠올렸다.

김민교는 "아버지께서 종합병원을 운영하셨다. 집이 수영장 달린 저택이었고, 개를 30마리 키웠다. 집사와 정원사가 따로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민교가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빚쟁이들에게 쫓겨다녔다고 전했다.

김민교는 "어려웠던 집안 사정으로 군대를 갔는데, 첫 휴가에서 어머니를 따라 절에 갔더니 아버지가 머리를 깎고 있더라. 아버지는 속세를 끊고 스님이 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후 아버님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는 2년 전 돌아가셨다. 내가 잘 된 걸 못보고 가셨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김민교 아버지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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