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타율 '0.733' 데이빗 오티즈, 월드시리즈 MVP 선정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빗 오티즈가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보스턴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 존 래키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째를 완성하며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다.

월드시리즈 MVP이 주인공은 '불방망이'를 뽐낸 오티즈였다. 이번 시리즈에서 그는 7할 3푼 3리(15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을 올릴 만큼 무시무시했다. 비록 오티즈는 6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집중 견제에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무려 세번이나 고의사구로 누상을 밟았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올랐던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는 월드시리즈에서도 5경기 등판해 4⅔이닝 무실점 2세이브로 활약했으나, MVP의 영광을 오티즈에 양보해야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데이빗 오티즈 ⓒ 보스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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