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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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월락 3루코치, 디트로이트 감독직 노크

기사입력 2013.10.26 16:5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 팀 월락 3루코치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감독직을 노크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LA는 "월락이 디트로이트 감독 자리를 놓고 구단과 인터뷰를 가졌다"고 전했다. 월락 본인 역시 이를 인정했다.

월락 코치는 최근 몇 년간 여러 구단의 감독 후보로 꼽혀 왔다. 지난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감독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자리는 존 페럴 감독의 차지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월락 코치는 이달 초 "(감독이 된다는 것은)좋은 일이다. 내가 감독직을 원하는 걸 모두 알 거라 생각한다"라며 올 겨울 자신의 거취에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예고했다.  

그는 2009년 '베이스볼아메리카'가 꼽은 최고의 감독 유망주로 꼽힌 지도자다. 2009~10시즌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를 이끌며 153승(135패)을 기록했다. 1980년 몬트리올 엑스포츠(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거 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 다저스 선수로 은퇴하기까지 17년간 평균 타율 2할 5푼 7리, OPS(출루율+장타율) 0.732를 남겼다. 다섯 차례 올스타에 선발됐고 골드글러브도 3번 수상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8년 동안 감독 자리를 지켜온 짐 리랜드 감독이 사퇴하면서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월락 코치 외에도 디트로이트의 로이드 맥클랜든 타격코치 역시 구단과 인터뷰를 거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팀 월락, 칼 크로포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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