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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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삼성 최형우 "한국시리즈, 기다리기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3.10.23 15:20 / 기사수정 2013.10.23 16: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한국시리즈를 기다리느라 힘들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최형우가 한국시리즈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삼성과 두산은 2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삼성 류중일 감독과 최형우, 배영수, 두산 김진욱 감독과 홍성흔, 유희관이 참석했다.

최형우는 한국시리즈를 임하는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에 "(한국시리즈를) 기다리느라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데, 매년 계속 해오던 것이라 솔직히 큰 긴장감이 없었다"며 "기다리기 지쳤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준비했다"고 얘기했다.

삼성은 지난 2일 사직 롯데전에서 승리하면서 자력으로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여기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통합 3연패의 새 역사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최형우는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고,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올해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배나 후배들이 다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주장이어도 특별하게 할 게 없었다"면서 여유로운 마음가짐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승을 하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다. 지난 2년 동안 우승했던 것은 잊고, (이번 한국시리즈에) 최선을 다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삼성과 두산은 24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최형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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