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축구도시' 수원에 또 하나의 국제 축구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학부장 박성희 교수)는 지난 22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수원 월드컵 경기장 일대에서 국제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HUFSInternational Cup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 수원,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내외국인 축구팀 약 12개,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모든 팀이 순수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리그 & 토너먼트 형식으로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후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를 치른다. 한 경기당 45분씩 총 25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전국 각지의 주한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남의 장과 함께 국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잉글랜드, 아일랜드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참여하는 수도권 유일의 국제 아마추어 축구대회가 될 예정이다.
한편,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축구를 사랑하거나 외국인과의 교류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즐길 수 있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