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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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김진욱 감독 "삼성 3연패, 최선 다해 깨겠다"

기사입력 2013.10.23 14:30 / 기사수정 2013.10.23 15:0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는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과 최형우, 배영수,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과 홍성흔, 유희관이 참석했다.

12년 만에 한국야구 정상자리를 노리는 두산. 4위 팀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 정말 고생을 하고 투혼을 발휘해 여기까지 왔다. 정말 재미있는 야구와 팬들이 감동할 수 있는 야구를 치르고자 하는 마음으로 7차전까지 갈 것이라 예상했다. 삼성의 3연패를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두산은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불펜이 약하다’와 ‘좌안 불펜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넥센과 LG에 비해 열세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를 딛고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게 됐다.

김진욱 감독은 “여기까지 온 것은 단지 선발들만 잘해서 온 게 아니다. 불펜투수들이 자기 역할에 따라 잘 해줬기에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약하다고 평가받는 선수들이 여기까지 끌고 와줬다. 마지막까지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불펜 왼손이 없어서 많이 고민을 했다. 유희관이 처음에 불펜에서 시작한 이유도 불펜이 없어서였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왼손을 보강할 수는 없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할 때 체력 때문에 발야구를 많이 제지했는데, 이번엔 마지막 무대인 만큼 장점인 발을 살리도록 하겠다. 충분히 삼성이 대비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역시 준비를 많이 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베어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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