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故 신현종 양궁대표팀 감독의 장례가 22일부터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지난 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3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전 도중 쓰러진 뒤 현지에서 뇌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53세.
대한양궁협회는 21일 "터키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경기 도중 쓰러져 치료를 받던 중 별세한 양궁 국가대표 故 신형종 감독(청원군청 소속)의 장례를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치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5호에 마련됐으며, 22일 오후 6시부터 조문이 시작된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이고, 장지는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있는 오창장미공원이다.
한편 고인은 1989년 청원군청 양궁팀 코치를 거쳐 2002년부터 청원군청 양궁팀 감독을 맡았고, 최은정과 김문정, 최보민 등 수많은 국가대료 메달리스트들을 육성했다. 특히 국내에서 미개척 분야로 알려진 컴파운드 부문을 발전시키며 한국양궁의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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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양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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