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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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인천 아시안게임 위해 새 작품 일찍 준비

기사입력 2013.10.20 13:01 / 기사수정 2013.10.20 13:0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손연재(19, 연세대)가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손연재는 20일 인천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후프 (17.750) 볼 (17.950) 곤봉 (16.850) 리본 (17.200) 점수를 합친 총점 69.7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월 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오랜 만에 실전 대회에 출전했다. 세계선수권 이후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그는 전국체전 일반부에서 첫 우승을 거머줬다.

경기를 마친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휴식을 취했다. 이번 대회를 잘 마쳐서 기쁘다. 국내에서 하는 대회라 더욱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이다. 또한 총 5번의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해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그리고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한국 리듬 사상 최초로 볼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여러모로 뜻깊은 시즌을 보내며 한단계 성장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성과과 과제를 동시에 남긴 그는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손연재는 다음달 초 자신의 훈련지가 있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차기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그는 "올해와는 작품의 분위기가 확 바뀔 것 같다. 지금 코치 선생님과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손연재는 경쟁자들보다 늦게 작품 준비에 들어갔다. 여러가지 약점을 안은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월드컵 대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과오를 내년에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손연재는 내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라 중요하다. 열심히 준비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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