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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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음주촬영, '공범' 속 포장마차 오열신… '리얼 연기'

기사입력 2013.10.17 14:32 / 기사수정 2013.10.17 14:32

김영진 기자


▲ 손예진 음주촬영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영화 '공범'(감독 국동석)을 통해 실제 음주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최근 '공범' 언론시사회를 통해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 흉악한 범죄자일 수도 있다면?'이라는 시나리오의 역 발상 아이디어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며 촬영 현장에서 국동성 감독과 수없이 많은 상의를 거쳐 '다은' 역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명장면 중 하나인 포장마차 신은 사랑하는 아빠에 대한 의심이 시작된 딸 '다은'이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남자친구인 '재경(이규한 역)'과 술을 마시며 오열하는 장면이다.

국동석 감독은 "사실 굉장히 가벼운 신이었다. 그런데 촬영 전날 손예진 씨로부터 '다은의 입장에서 본인이 상상해낸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받았다. 어렸을 적 초라한 아빠를 보면서 늘 피해다녔는데 아빠 순만은 그런 자신을 사랑으로 감쌌다는 내용이었는데 읽자마자 아빠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낀 다은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마음 한 켠이 짠해졌다'며 현장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채워줘 더 완벽한 다은을 만들어주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손예진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 국동석 감독은 극중 순만과 다은의 과거 행복했던 시절의 히스토리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냈고 손예진 또한 실제 음주를 하며 계산되지 않은 리얼한 감정 연기를 원 테이크로 펼쳐내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한편 손예진이 음주 촬영까지 감행한 영화 '공범'은 24일 개봉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손예진 음주촬영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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