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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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대상포인트 1위 등극

기사입력 2013.10.13 16:50 / 기사수정 2013.10.13 16: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장하나(21, KT)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 째를 거뒀다.

장하나는 13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파72·6천573야드)에서 열린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서희경(27, 하이트진로, 10언더파 278타)을 6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장하나는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또한 5월에 열린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지난 6일 막을 내린 러시앤캐시 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3승을 올렸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2천만 원을 받아 총상금 6억2천520만 원을 기록했다. 그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공동 45위에 머문 상금랭킹 1위 김세영(6억4천333만 원)을 1천800여만 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대상포인트에서는 70점을 추가해 354점으로 김효주(18, 롯데, 315점)를 추월했다.

시즌 상반기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낸 장하나는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주춤했다. 지난 주 막을 내린 러시앤캐시 클래식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한 장하나는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대상포인트 1위를 재탈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희경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장하나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8언더파 282타를 때린 김현수(21, 롯데마트)가 차지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보미(25, 정관장)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며 장수연(19, 롯데마트)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장하나에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내준 김효주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장하나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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