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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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美 언론 "10K 그레인키, 할 수 있는 것 다했다"

기사입력 2013.10.12 15:34 / 기사수정 2013.10.12 15:53



[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미국 현지 언론이 세인트루이스전에서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투수 잭 그레인키(LA 다저스)를 칭찬했다.

그레인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0탈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그레인키의 호투에도 팀은 연장 13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결과는 패했지만, 이날 그레인키의 투구는 돋보였다. 그레인키는 이닝당 13개꼴인 104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수도 효과적으로 조절했다.

3회 2사 후 2실점 한 것을 빼면 완벽했다. 그레인키는 선두타자 9번 조 켈리에게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 맷 카펜터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는 거침없었다. 4회부터 6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만을 내주면서 4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 피트 코즈마-켈리-카페너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경기 후 미국 현지 언론은 "그레인키는 다저스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유일한 실수는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동점을 허용한 것 뿐이었다"면서 그레인키의 투구 내용에 칭찬을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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