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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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지성에게 무릎 꿇은 황정음 '처절함의 연속'

기사입력 2013.10.10 19:07 / 기사수정 2013.10.10 19:0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황정음의 안타까운 굴욕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10일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측은 주연 4인방인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의 맞대면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지성 앞에 고개를 숙인 채 무릎까지 꿇고 있어 이들의 맞대면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극 중 유정(황정음 분)은 사랑하는 연인을 감싸기 위해 교도소까지 가야 했다. 유정은 교도소에서 도훈(배수빈)의 아이를 출산한 데 이어 가석방마저 불가된 채 아이까지 잃어버리게 되자 이런 상황으로 몰고 간 재벌 2세 민혁(지성 분)에게 화살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녀가 감싸주고자 했던 애인 도훈은 현재 민혁의 약혼녀인 세연(이다희)과 심상치 않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 4명이 언제쯤 한자리에 모이게 될지 관심이 쏠렸던 것이 사실.

드디어 이들이 한자리에 대면하게 됐지만 하필 유정이 민혁에게 무릎을 꿇고 애걸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유정의 아픔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유정은 왜 민혁을 찾아가게 된 것인지, 더욱이 도훈이 세연과 무슨 일로 만나고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이날 방송될 6회에서는 네 사람의 엇갈린 사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비밀' 제작진은 "'비밀'은 밑바닥까지 추락하는 유정을 바라보는 민혁의 집착과 도훈의 배신이 한층 증폭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민혁과 도훈을 바라보는 세연까지 얽히면서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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