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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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고두심 "정용화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

기사입력 2013.10.10 15:52 / 기사수정 2013.10.10 16:1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고두심이 정용화를 잘 몰랐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10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제작발표회에서 "정용화가 유명한 줄 몰랐는데 이번 작품에 임하면서 주변에서 유명한 애가 왔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고두심은 "지인들이 '동남아 권을 꽉 잡고 있는 사람이 왔다'라고 얘기했다. 알고보니 정용화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첫 만남에서 정용화에게 '너 그렇게 유명하다면서, 동남아에 판권 다 팔렸다더라'라고 농담도 건넸다"라고 밝혔다.

극 중 고두심은 YBS 방송국의 회장인 이미란 역을 맡았다. 차갑고 냉정하며 이기적이며 시청률을 척도로 사람을 평가한다. 하지만 손자 박세주(정용화)에게만은 모든 것을 내어주는 자상한 할머니다.

이에 고두심은 "정용화와는 첫 연기 호흡인데 전혀 느낌이 낯설지가 않았다. 첫 장면부터 출발이 정말 좋았다. 정용화가 잘 해내서 속으로 '어쭈구리' 하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다.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게 된다.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집필한 홍진아 작가와 '못된 사랑', '강력반'으로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 권계홍 PD가 의기투합했다. '굿 닥터'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고두심, 정용화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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