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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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박건형-문근영, 전광렬 때문에 적 됐다 '팽팽'

기사입력 2013.10.07 23:29 / 기사수정 2013.10.07 23:3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박건형과 문근영이 전광렬 때문에 적이 됐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7회에서는 이육도(박건형 분)와 정이(문근영)가 적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육도는 정이와의 탕약사발 경합 도중 신성군(정세인)을 혼절시켜 대역죄인이라는 명목 하에 참형위기에 처했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이육도의 참형을 막은 자는 정이였다. 이강천(전광렬)에게 복수하려고 결심한 정이는 계략을 꾸며 이육도에게 대역죄인 누명을 뒤집어씌운 것인데 이를 선조에게 모두 다 고하며 이육도의 목숨 구명을 청한 것.

집으로 돌아온 이육도는 이강천을 통해 정이가 자신을 왜 대역죄인으로 몰았는지 그 속사정을 모두 알게 됐다. 이강천은 이육도에게 지난날 정이의 아버지 유을담(이종원)과의 경합에서 이기기 위해 계략을 꾸몄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이육도는 분원을 떠나려고 했다가 어떻게든 분원에 남기로 했다.

이육도는 분원 앞에서 정이를 만나 "날 살렸다고 생각하지 마라. 난 이미 죽었다. 네 계략에 빠져 사기장 명예 떨어졌을 때, 네 유약을 훔쳤다고 자백해야 했을 때 난 이미 죽은 거다. 넌 날 살린 게 아니라 죽인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어 이육도는 "이번 일을 통해 변수 어른이 진실을 알기를 바랐다"는 정이의 말에 "네가 바라던 대로 됐다. 날 이렇게 만든 건 너다. 이제 난 널 이기기 위해서라면 어떤 짓이든 할 수 있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정이는 "제가 싸워야 될 사람은 변수 어른이 아니다. 더는 변수 어른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니 물러나 계셔라"며 이육도의 선전포고에도 별로 개의치 않았다.

이에 한때는 분원의 사기장과 공초군으로서 서로 도우며 절친했던 두 사람이 지난날 저지른 이강천의 잘못으로 인해 철천지원수가 되면서 앞으로 팽팽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박건형, 문근영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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