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현대 무용수 이선태가 비보이 하휘동의 MVP 선정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이선태는 7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댄싱9' 우승팀 & MVP 인터뷰에서 "마지막 무대에서 최고점을 받았는데 MVP로 하휘동이 꼽혀 '살짝' 아쉬웠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선태는 5일 방송된 MVP 결정전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의 'Body Count'에 맞춰 환상적인 무대를 펼치며 팝핀제이, 박지우, 우현영, 이민우에게 차례로 99점, 100점, 100점, 100점을 획득, 합계 399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선태는 "모두가 MVP 자격이 있었고 누가 선정되더라도 축하해주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기 때문에 하휘동이 선정됐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캡틴으로 레드윙즈를 잘 이끌어줬기에 그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 '잠시나마' 기분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댄싱9'은 5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레드윙즈의 우승과 하휘동의 MVP 선정으로 9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최종 우승팀 레드윙즈는 상금 4억원(공연 지원금 3억원, 팀 지원금 1억원)을 받으며, MVP 하휘동은 1억원의 위시리스트(추가 상금)를 획득했다. 레드윙즈는 오는 11월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다.
'댄싱9'은 오는 2014년 5월 방송을 목표로 시즌2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선태, 하휘동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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