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안드레 이디어(LA 다저스)가 중견수 수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7일(이하 한국시각) LA타임즈 에 따르면 이디어는 이날 열리는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외야에서 몸을 풀었다. 그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지난 1,2차전에는 대타로만 출전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디어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앞서 중견수로 출전한다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LA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이디어는 "챔피언십시리즈 전에 중견수로 나가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디어는 올 시즌 다저스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폭발적이지는 않아도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7푼 2리, OPS(출루율+장타율) 0.783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와 새롭게 맡게 된 중견수를 오가며 133경기 1141이닝을 책임졌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주루 플레이에 제약이 있는 상태다. 디비전시리즈 명단 합류도 미지수였지만 매팅리 감독은 '한 방'을 기대하며 그를 기꺼이 포함시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안드레 이디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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