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3 FIA(국제자동차연맹) F1(포뮬러원) 한국그랑프리에 참가중인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페라리의 대표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예정된 대로 비가 내리면 우승의 행운은 누구에게로 갈지 모른다”며 결승 당일인 6일 23호 태풍 티토의 북상에 따른 레이스 성적을 기대했다. 또 그는 “숫자상 우승이 불가능해질 때 까진 포기란 없다”라며 현재 잔여 레이스 6번과 챔피언십 포인트 1위 세바스챤 페텔(247점)과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알론소는 포인트 2위로 187점을 기록하고 있다.
팀 동료 펠리페 마사도 각오를 말했다. 마사는 "현재 컨디션이 좋다. 무엇보다 팀을 위해 레이스 포인트를 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팀을 위한 레이스를 할 것임을 다짐했다. 현재 페라리는 컨스트럭트 포인트 1위 레드불(377점)에 103점 뒤진 274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페라리 관계자들도 한국 GP에 임하는 자세를 언급했다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페라리 VIP고객 초청행사에서 테스트 드라이버 마크 제네는 “드라이버 포인트, 컨스트럭토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내년을 위해 그리고 새로운 개발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포기하면 안된다”며 팀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편 페라리는 올 시즌 성적보다 2014 시즌 개발 대비를 위한 정보 수집체제에 돌입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 구성원 모두 ‘포기란 없다’를 선언한 페라리. 과연 6일 결승레이스에서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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