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애틀랜타(미국), 신원철 특파원] 크리스 메들렌(애틀랜타)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메들렌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1홈런) 5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2회 다저스 하위 타순에 적시타를 내줬다. 1사 이후 야시엘 푸이그와 후안 유리베에 안타를 맞고 1,3루에 몰렸다. 스킵 슈마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3루주자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이어 A.J 엘리스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2실점째를 기록했다.
메들렌은 3회 2사 1루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에 2점 홈런을 허용하며 4번째 실점을 했다. 4회에는 엘리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0-5까지 몰렸다.
이어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곤잘레스에게 우전안타, 후속타자 푸이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교체됐다.
바뀐 투수 루이스 아얄라는 아웃카운트 3개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메들렌의 실점은 5점에서 멈췄다.
메들렌은 정규시즌 막판 최근 5경기에서 36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상승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메들렌은 올 시즌 다저스전 2차례 선발 등판해 13⅔이닝 7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좋은 기억을 안고 중요한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메들렌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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