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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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맨유 파티현장에 없던 동팡줘, 다행인가? 불행인가?

기사입력 2008.01.03 21:55 / 기사수정 2008.01.03 21:55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중국 언론들이 얼마 전 잉글랜드를 뜨겁게 달궜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광란 파티와 자국 출신 선수 덩팡저우를 연관지어 흥미로운 의견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중국 2일 '징바오닷컴'은 덩팡저우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사를 전했다.

"맨유의 그 파티현장에 덩팡저우는 없었다. 그 사건의 혐의자인 에반스는 덩팡저우와 마찬가지로 앤트워프에서 맨유로 온 선수다. 물론 우리는 덩팡저우가 사건의 혐의자가 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기뻐해야만 할까? 아니면 덩팡저우가 맨유라는 대가정의 일원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해야 할까? 벌써 에반스는 당시 이미 루니와는 형제처럼 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덩팡저우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이 또한 덩팡저우가 좀처럼 맨유에서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아닐까?." 


박지성, 노력으로 덩팡저우보다 우위

한편, 같은 날 중국 '소후스포츠'는 박지성의 버밍엄전 활약을 덩팡저우와 비교하는 기사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기사는 우선 경기에서 박지성의 활약상을 숫자로 나타냈다. 박지성은 총 26회의 패스를 했고 성공률은 85%였으며, 두 번의 결정적인 패스를 했다고 한 후, 이에 대해 그리 뛰어난 수치는 아니지만 장기간의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첫 선발전임을 감안하면 좋은 결과라고 했다.

이어서 공에 대한 집착, 경기에 임하는 주동적인 태도, 승리에 대한 갈망, 훈련 중의 각고 분투가 모두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에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무기라고 한 후, 박지성의 타고난 재능은 결코 덩팡저우보다 높지 않지만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비로소 맨유에 자리 잡았다고 했다.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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