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올렸다.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3이 됐다.
4회 2루타 2개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위기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6회까지 투구하며 3회와 4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 실점도 수비 문제가 컸다. 2사 2루에서 콜로라도 6번타자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의 무리한 다이빙 캐치 시도가 있었다. 타구는 반 슬라이크의 글러브를 벗어나고 말았다.
팀 타선은 상대 선발 후안 니카시오에게 5⅓이닝 3안타 7탈삼진 무득점으로 묶였다. 6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구원투수 아담 오타비노를 상대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레인키는 7회 마운드를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넘겼다. 다저스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콜로라도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그레인키는 6이닝 1실점 호투하고도 시즌 4패(15승)을 떠안게 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