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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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샌프란시스코와 5년 9천만불? '추신수에 기준 제시'

기사입력 2013.09.29 03:19 / 기사수정 2013.09.29 03:3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류현진 천적'으로 잘 알려진 외야수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소속팀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폭스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야구전문컬럼니스트 켄 로젠탈, 'LA타임즈' 빌 샤이킨 기자 등에 따르면 펜스는 샌프란시스코와 5년간 총액 9천만불(한화 약 967억 5천만원)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우익수로 활약한 펜스는 올 시즌 160경기에 출전해 620타수 175안타, 26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 8푼 2리, OPS(출루율+장타율)는 0.820이다. 

같은 포지션의 펜스가 먼저 계약을 체결하면서 FA가 되는 추신수의 가치도 폭등하게 됐다. 로젠탈은 트위터를 통해 "통산 OPS 추신수 0.854, 펜스 0.814"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말 없이 숫자만 나열한 글이었지만 의미하는 바는 분명했다. 추신수가 펜스보다 나은 선수라는 의미다.

추신수는 올 시즌 152경기에서 564타수 161안타, 21홈런 54타점을 올렸다. 타율(0.285)과 OPS(0.888) 모두 펜스보다 조금 높다. 뉴욕 메츠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추신수, 펜스가 계약으로 인해 '기준'이 생기면서 따뜻함을 넘어 뜨거운 겨울을 보낼 전망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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