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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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82분' 볼프스부르크, 뮌헨에 0-1 패배

기사입력 2013.09.29 00:35 / 기사수정 2013.09.29 00: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구자철이 활약한 볼프스부르크가 원정 약세를 이어갔다.

볼프스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0-1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볼프스부르크는 올 시즌 원정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번 시즌 치른 원정 4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구자철은 82분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반면 뮌헨은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날 구자철의 포지션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역습 공격에 중점을 뒀다. 대신 중원은 디에구와 얀 폴락 등이 자리했다.

경기 초반 볼프스부르크의 수비력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뮌헨의 공세 속에 견고한 수비력으로 골문을 철통 같이 지켰다. 이를 바탕으로 간간히 역습 공격을 노렸다. 이바야 올리치와 디에구, 구자철 등이 역습 전개의 도화선 역할을 맡았다.

경기는 신경전으로 더욱 불 붙었다. 중원에서 선수들이 자주 충돌하면서 일측즉발의 상황들을 연출했다. 그러던 후반 17분 끝내 뮌헨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리베리가 왼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침투하던 토마스 뮐러가 골로 연결시켰다.

한 골을 뒤진 볼프스부르크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37분 구자철 대신 막시밀리안 아놀트를 투입하는 등 변화도 꾀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나우두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결국 뮌헨에게 패하고 말았다.

[사진=구자철 (C) 채널 더 엠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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