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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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로드리게스, 8일 만에 등판에서 패전

기사입력 2013.09.27 13:5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파코 로드리게스(LA 다저스)가 8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로드리게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타자 앙헬 파간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이날 경기 패전투수가 됐다. 그렇지만 19일 애리조나전 이후 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74경기에 등판해 53이닝을 소화했다. 독특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디셉션을 앞세워 왼손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불펜에서 소금같은 역할을 하던 그가 19일 이후 등판하지 않자 현지에서는 '부상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전날(26일) 경기 9회에도 불펜에서 몸을 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에서 다저스를 담당하고 있는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왼손투수(로드리게스를 지칭)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2-3으로 졌다. 2점을 먼저 냈지만 선발투수 에딘손 볼퀘즈가 동점을, 로드리게스가 역전을 허용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파코 로드리게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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