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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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가동한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2-3 역전패

기사입력 2013.09.27 13:50 / 기사수정 2013.09.27 14:4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역전패 당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1회와 4회 각각 1득점하며 2-0 리드를 잡았지만 5회 동점, 8회 역전을 허용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최종 오디션'을 치른 볼퀘즈가 5이닝 2실점하며 선발승에 실패했다. 8회 구원 등판한 파코 로드리게스는 앙헬 파간에게 역전 홈런을 내주며 8일 만에 등판에서 패전을 기록했다. 주전 야수들이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상대 선발 팀 린스컴에게 7이닝 2득점으로 묶였다. 

1회 터진 칼 크로포드의 3루타 덕분에 쉽게 선취점을 냈다. 크로포드는 1사 이후 상대 선발 팀 린스컴의 90마일(약 145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연결했다. 핸리 라미레즈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크로포드를 불러들였다.

추가점은 4회 나왔다. 선두타자 후안 유리베가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마크 엘리스가 우측 선상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선방하던 볼퀘즈가 5회 선두타자 닉 누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누난은 투수 린스컴 타석에서 폭투와 번트로 3루를 밟은 뒤 1번타자 파간의 2루 땅볼에 홈을 밟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지만 2번타자 그레고르 블랑코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동점주자가 생겼다. 볼퀘즈는 2사 1루에서 3번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2루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8회에는 역전을 내줬다. 8일 만에 등판한 로드리게스가 선두타자 파간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홈런을 얻어 맞았다. 2-3, 이 점수는 경기 끝까지 유지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26일) 경기에 이어 마무리투수 세르히오 로모를 내세워 9회를 지켜내며 시즌 38세이브를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에딘손 볼퀘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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