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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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발 압박감 없다" 류현진, 애리조나 상대로 설욕전 펼치나

기사입력 2013.09.16 20:30 / 기사수정 2013.09.16 20:3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포스트 시즌 역할 경쟁에 대한 압박감 없다. 팀 승리를 위해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다."

류현진이(LA다저스)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페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은 가장 최근 등판일인 12일 애리조나전에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3실점을 허용했다. 애리조나와 4번 만나 1승(1패)을 안으며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할 만큼 약했다. 특히 류현진은 앞선 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폴 골드슈미트와 A.J 폴락을 막는 데 실패, 각각 2안타씩 허용하며 고전했다. 

MLB.com은 17일 경기 프리뷰를 통해 “류현진은 데뷔 후 23경기서 12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그 이후 경기부터 1승 3패 평균자책점 4.01뿐이다“라며 ”류현진이 최근 부진하고 있어 매직 넘버 4를 유지중인 다저스가 숫자를 줄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MLB.COM은 류현진이 리키 놀라스코와 포스트 시즌 팀의 3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밝히며 “(포스트 시즌에서의 역할에 대해) 압박감은 없다”며 “팀 승리를 위해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류현진의 말을 전했다.

한편 LA다저스는 1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서 3-4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애리조나와의 4연전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과연 이번 선발 등판을 통해 지난 부진을 만회하고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류현진 ⓒ 게티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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