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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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안생겨요, 웃픈 솔로남 개그 '공감 백배'

기사입력 2013.09.15 22:3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안생겨요'가 웃픈 솔로남 개그로 공감을 샀다.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안생겨요'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영길과 유민상은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어둡고 무거운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지난 15년 동안 여자친구가 없었다"며 표정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상상 속에만 있는 3가지가 있다. 유니콘, 용, 그리고 여자친구다"라고 말하며 송영길과 눈물을 흘렸다.

송영길은 눈물을 닦아낸 뒤 희망에 찬 얼굴로 "좋은 소식이 있다. 여자를 많이 만나본 친구가 그랬는데 여자들은 웃긴 남자 좋아한대"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우리 개그맨이야. 너 웃기다고 우리 웃기다고. 얼마나 더 웃겨야 하냐고"라고 하면서 송영길을 붙잡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거 은근히 웃기더라", "완전 내 이야기 같아 공감하면서 봤다", "진짜 웃긴데 진짜 슬프다"면서 솔로남들의 웃픈 개그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송영길, 유민상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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