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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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중지 '천안함 프로젝트' 다운로드 서비스 시작

기사입력 2013.09.12 16:07 / 기사수정 2013.09.12 16:0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상영중지 논란을 빚었던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새 활로를 찾았다.

개봉 다음날인 지난 6일 메가박스의 일방적인 상영중지 처분에도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를 차지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12일부터 IPTV 및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멀티플렉스인 메가박스의 철수 이후 전국 총 12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천안함 프로젝트'는 예술영화관 중심의 소규모 상영에도 연일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메가박스 외에도 대기업인 CGV, 롯데시네마 역시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에 '상영관 확대 불가' 방침을 전달한 가운데 IPTV와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는 '천안함 프로젝트'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예견된다.

지난 5일 개봉한 백승우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주장하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봉 이전에는 해군 유족들과 장교들이 영화 내용에 크게 반발하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으나 법원 측이 '천안함 프로젝트'의 손을 들어 정상적으로 개봉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봉 2일만인 6일 멀티플렉스 중 유일하게 '천안함 프로젝트'를 상영 중이던 메가박스가 일방적으로 '상영 중단'을 통보하면서 영화계 관계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촉하고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천안함 프로젝트' 기자 회견ⓒ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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