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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기 중계] '14승 도전' 류현진, 4회까지 7피안타 3실점

기사입력 2013.09.12 12:26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메이저리그 27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티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A.J. 폴락을 비롯해 윌리 블룸키스트, 폴 골드슈미트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내줬다. 이어 4번 마틴 프라도를 병살타 유도했으나 3루 주자 블룸키스트가 홈을 밟아 2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그러나 후속타자 아론 힐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선 헤랄도 파라와 승부에서 3루타를 내주며 또 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크리스 오윙스를 2루수 앞 땅볼 처리했으나 이어진 터피 고스비쉬와 승부서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3번째 실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상대 투수 패트릭 코빈을 삼진 처리하며 2회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블룸키스트를 유격수 땅볼로, 골드슈미트를 3루수 땅볼로, 프라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볼 7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힐을 비롯해 2안타를 허용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까지 3실점했고 7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6개.

한편 류현진은 2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섰다. 류현진은 상대투수 코빈을 상대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으나 5구째 타격이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타점 기회를 놓쳤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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