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거탑 제로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최종훈이 '푸른거탑 제로'에 출연하는 심경을 밝혔다.
1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는 tvN '푸른거탑 제로'(연출 민진기, 작가 김기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최종훈은 이번 시즌에서도 '말년에 훈련이라니'와 같은 유행어를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유행어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지금은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서 시청자들에게 생소하지 않게끔 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말년에…'라는 대사도 제가 만든 것도 아니고 유행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재밌게 연기하려고 노력할 뿐이다"라고 했다.
또한 최종훈은 "'형만한 아우없다', '기존 멤버들이 빠진 푸른거탑을 누가 보겠느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훈련병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듣자 부담과 두려움이 먼저였다. 하지만 '푸른거탑' 출연진들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다. 어떤 대사를 주시든 맛을 살려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종훈은 극중 겁 많고 소심한 플룻을 전공한 음대생 44번 훈련병으로 출연한다.
한편 '푸른거탑 제로'는 전작 '푸른거탑'에서 불운한 말년병장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프리퀄(prequel,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최종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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