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13, 강일중)이 처음으로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여자 싱글에서 최종 5위에 올랐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이준형(17, 수리고)는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다빈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3.49점 예술점수(PCS) 43.26점을 감점(Deduction) -2점을 받았다.
총점 94.75점을 받은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7.48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42.23점을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빈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5위에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지난 8월 초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파견전에서는 여자 싱글 2위를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가능성을 증명시켰다.
최다빈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회전수 부족으로 언데 로테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점프와 트리플 루프 그리고 단독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살코 등을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플라잉 싯 스핀과 레이백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4를 받았다.
한편 여자 싱글 우승은 171.21점을 받은 폴리나 에드먼즈(미국)가 차지했다.
앞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이준형은 기술점수(TES) 49.48점 예술점수(PCS) 58.34점을 합친 108.12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2.27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70.39점을 받은 이준형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최다빈 이준형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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