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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 한국, 베네수엘라전 8회 콜드게임 승

기사입력 2013.09.06 17:14 / 기사수정 2013.09.06 17: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꺾고 2라운드 첫 승을 수확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 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라운드 베네수엘라전에서 11-1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한국이 우세한 흐름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3회초 한국은 1사 뒤 김태진의 볼넷과 상대 투수 보크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김하성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번 임병욱의 우월 투런포가 터지면서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에도 한국은 대거 4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안중열의 볼넷과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배병옥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았고, 김하성과 임병욱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7-0으로 달아났다.

5회와 6회에도 각각 2득점, 1득점하며 10-0으로 콜드게임승을 눈앞에 뒀던 한국은 7회말 유희운이 아리스 압달라에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초 1사 뒤 김규남의 볼넷과 박찬호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상대 보크로 김규남이 홈을 밟아 11-1, 다시 10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유희운이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선발 안규현은 3⅓이닝 무실점(3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고,박세웅도 2⅔이닝 무실점(1피안타 2탈삼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라운드 첫 승을 거둔 한국은 7일 같은 장소에서 홈팀 대만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임병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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