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주원이 자살하려던 성악소년의 마음을 움직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김민수 김진우) 9회에서는 박시온(주원 분)이 성악소년 규현이 옥상에서 내려올 수 있도록 설득했다.
이날 규현은 "내가 수술하면 노래 못한다잖아"라면서 "가까이 오지 마"라고 극도로 불안한 태도를 보였고 모두들 당황하며 규현에게 다가가는 것에 조심스러워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박시온은 용기 있기 한 발자국씩 규현에게 다가 갔다. 이어 "죽는게 무섭지 않니?"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나는 무서워"라고 스스로 대답했다.
이어 시온은 "사람들이 날 바보라고 해도 난 사람들 옆에 있고 싶어"라고 자신의 진짜 속내를 드러내며 "그런데 규현이 너는 사람들이 너를 엄청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이러면 안 돼. 널 좋아하는 사람들이 너무 슬플 거야"라고 규현의 자살을 말렸다.
결국 시온의 말을 들은 규현은 조심스레 시온의 손을 잡고 난간에서 내려왔고 시온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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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원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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