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즈)가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성적은 2타수 무안타, 타율은 3할 1푼으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전날(30일) 경기 멀티히트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몸에 맞는 볼로 2차례 출루한 것이 전부. 어떻게 보면 칠 기회조차 없었던 경기였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세이부 선발 노가미 료마에게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때려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첫 타석에 이어 이번에도 노가미의 2번째 공이 이대호의 몸으로 향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4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세이부에 1-2로 패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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