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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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 다르빗슈, 7회 백투백 홈런 허용하며 시즌 6패

기사입력 2013.08.31 15:1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2방에 땅을 쳤다.

다르빗슈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2013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6⅔이닝 3피안타(2홈런) 3실점하며 시즌 6패(12승)를 기록했다. 7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점이 아쉬웠다.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 6회까지 미네소타 타선을 상대로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7회 나온 첫 피안타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7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타자 크리스 허먼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여기에 저스틴 모노의 백투백 홈런이 나오면서 2-0이던 점수는 2-3이 됐다. 다르빗슈는 2사 이후 트레버 플루프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홈런 2방으로 인해 시즌 13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탈삼진 1위 기록은 유지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에서 1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9이닝당 탈삼진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1위(12.16개, 2위 맥스 슈어저 9.87개)를 지켰다.

텍사스는 3회와 4회 각각 1득점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한 방'을 앞세운 미네소타의 타격이 더 강했다. 2-3 패배. 텍사스는 78승 5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격차는 2.0경기로 줄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르빗슈 유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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