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PSV아인트호벤을 혼쭐 냈던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독일 샬케04로 전격 이적했다.
샬케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아텡이 샬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면서 보아텡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로써 샬케는 이적시장 마감전 보아텡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클라스 얀 훈텔라르와 제퍼스 파르판 등과 함께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해줄 대안을 얻었다.
보아텡은 3년만에 밀란 유니폼을 벗게 됐다. 지난 2010년 밀란으로 이적해 리그에서 74경기와 챔피언스리그 무대 등을 누비며 밀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가나 대표팀으로 참가해 진가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보아텡은 지난 PSV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보아텡의 멀티골 활약으로 박지성이 활약한 PSV아인트호벤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결과로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보아텡의 두 골은 밀란과의 이별선물이 됐다.
[사진=케빈 프린스 보아텡 (C) 샬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