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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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친구들' 집밥고수 김나운 "결혼 전에는 밥 못했다"

기사입력 2013.08.25 17:10 / 기사수정 2013.08.25 17:16

대중문화부 기자


▲맨발의 친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집밥고수 김나운이 요리를 시작한 지 채 10년지 되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5일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식습관 개선을 나선 멤버들이 연예계 집밥 고수 김나운의 집을 찾아 비법을 배우는 내용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김나운의 냉장고를 보고 엄청난 양의 식 재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가리비 젓갈과 보리굴비, 매실 장아찌를 맛본 멤버들은 김나운의 손맛에 감탄했고 "당장 여기서 밥을 먹자"며 흥분했다.

본격적인 식사를 앞두고 강호동은 "저는 인터넷을 찾아보고 알았는데 이미 김나운씨가 정말 집밥으로 유명하더라"며 "대체 언제부터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냐"고 질문을 시작했다.

김나운은 "2005년에 결혼을 했는데 그 전까지는 전혀 요리를 할 줄 몰랐다"며 "신혼 여행을 다녀와서 남편이 밥을 달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패닉에 빠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결혼 전 까지 엄마가 해주시던 밥상을 받던 김나운은 제대로 요리를 배워 본 적이 없었고 밥 물을 맞추는 방법도 몰랐다고.

김나운은 "그렇게 결혼 후부터 음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그럼 아직 십 년이 안 된 손맛이냐"고 재차 물었다.

이어 김나운은 "저는 요리 실력이 좋다기보다 좋은 재료로 만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어릴 때부터 시골 밥상에 익숙해 제철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맨발의 친구들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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