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SK 내야수 최정이 시즌 24호(통산 150호) 홈런포를 날렸다.
최정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상대 선발 리즈를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최정은 오늘도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 때 마침내 대포가 폭발했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리즈의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의 의미는 컸다. 자신의 시즌 24호 홈런인 동시에 넥센 박병호를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에 올라서는 한 방이었다. 게다가 본인에게는 통산 150호 홈런이었다.
최정은 데뷔 첫 해인 2005년 1호 홈런을 시작으로 2006년 이후 매해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09년 19홈런으로 아쉽게 20홈런에 실패한 최정은 2010년부터 4년 연속 20홈런을 쳐내며 차세대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3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SK는 이재원과 최정의 홈런포에 힘입어 LG에 3-1로 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최정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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