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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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이치로 미·일 통산 4천 안타에 "대단한 일"

기사입력 2013.08.22 13:5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가 미·일 통산 4천 안타 기록을 세운 이치로 스즈키(뉴욕 양키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22일(이하 한국시각)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에서 미·일 통산 4천 안타 대기록을 수립한 이치로에게 "축하드린다.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이)평가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선배 메이저리거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이치로는 이날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쳐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치로는 토론토 선발 R.A 디키의 3구 너클볼을 받아쳤다. 이 타구는 3루수 브렛 로우리의 글러브에 스친 뒤 외야로 빠져나갔다. 메이저리그에서만 2722호, 일본에서의 기록을 합하면 4000호 안타였다.

이치로는 1992년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에서 9시즌 동안 1278개의 안타를, 2001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2722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프로 통산 4천 안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2-2로 맞선 8회 나온 알폰소 소리아노의 2점 홈런(시즌 26호)에 힘입어 양키스가 4-2로 승리했다. 이치로는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르빗슈 유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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