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아마추어 최강 리디아 고(16, 한국명 고보경)가 3년 연속 매코맥 메달을 받았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영국왕실골프협회가 수여하는 애코맥 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코맥 메달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크 매코맥의 이름을 딴 메달로 매해 시즌이 끝난 뒤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아마추어 선수에게 수여한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골프랭킹 세계 1위를 수성하며 올해도 이 메달을 받았다. 14세 때부터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그는 3년 연속 매코맥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메달을 수상했다. 피츠패트릭은 영국 골퍼로는 102년 만에 US아마추어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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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디아 고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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