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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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미·일 통산 4천안타 대기록…상대팀 선수도 '박수'

기사입력 2013.08.22 10:03 / 기사수정 2013.08.22 13:4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치로 스즈키(뉴욕 양키스)가 미·일 통산 4000안타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치로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바로 안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대기록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치로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R.A 디키의 3구 너클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3루수 브렛 로우리가 팔을 뻗어봤지만 글러브에 스친 뒤 외야로 빠져나갔다.

구로다 히로키를 비롯한 더그아웃에 있던 양키스 선수들은 모두 1루로 나와 이치로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토론토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무네노리 가와사키 역시 박수를 치며 존경을 표했다.

이치로는 92년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팔로즈) 소속으로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이후 9시즌 동안 1278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오늘 경기 첫 타석 안타를 포함해 13시즌 동안 2722개의 안타를 쳐냈다. 

한편 이 경기는 6회말이 끝난 현재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치로 스즈키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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