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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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투어 마지막' B.A.P, 서울서 성황리 마무리

기사입력 2013.08.18 19:57 / 기사수정 2013.08.18 19:57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B.A.P(방용국·힘찬·대현·영재·종업·젤로)가 앵콜 콘서트를 통해 빈틈없는 라이브 실력을 여과없이 발휘했다.

B.A.P는 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퍼시픽 투어의 마지막 콘서트인 'B.A.P LIVE ON EARTH SEOUL WANTED'를 개최, 약 2시간 가량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첫곡 'Warrior'로 콘서트 포문을 연 B.A.P는 'What The Hell', 'No mercy'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파워풀하게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B.A.P는 이어진 무대에서 'Coffee Shop', 'I Remember', '비밀 연애' 등을 통해 감미롭게 분위기를 전환했다.

퍼시픽투어를 통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미국 4개 도시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까지 거쳐온 B.A.P는 '빗소리'의 무대를 마치고 약 6개월 만에 만나는 국내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리더 방용국은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은데 많은 도시를 거치는 동안 실력적으로도 많이 발전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지난 2월 손가락 부상으로 'One Shot' 활동에서 제외됐던 힘찬은 "부상을 당해서 이번 콘서트에 서지 못할 뻔 했다. 그래도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각자 개성 넘치는 '자기 소개' 시간으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준 B.A.P 멤버들은 이어진 유닛 무대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먼저 대현과 영재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통해 팬들을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게 만들었고, 막내 라인 종업과 젤로는 'Teach me+Never Give up'의 리믹스 무대로 향상된 실력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마치 클럽을 연상케 하는 연출이 돋보인 'Sexy Clap' 무대에서는 방용국과 힘찬의 섹시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여섯 명의 멤버들은 다시 모여 '허리케인'을 시작으로 세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Badman', 'Punch', 'Excuse me', 'Fight For Freedom', 'COMA', 'Power' 등의 무대를 통해 B.A.P 특유의 파워풀하고 강한 모습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B.A.P는 'Dancing in the rain+하지마'의 리믹스 무대로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으며 '대박사건', 'One Shot', 'Good Bye' 등의 무대를 이었다.

데뷔 이후 쉴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B.A.P 멤버들은 2시간 가량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향상된 실력을 여과없이 발휘했다. 데뷔한 지 약 2년이 다 되어가는 B.A.P는 수많은 공연 경험 탓인지 매 무대마다 관객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멤버들 각각의 뛰어난 보컬 실력과 여섯 명이 하나가 된 칼군무 역시 관객들을 열광케 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B.A.P는 이번 콘서트를 마친 이후 'BadMan'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B.A.P ⓒ TS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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