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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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줄 모르는' LA다저스, 필라델피아 잡고 9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3.08.17 13:35 / 기사수정 2013.08.17 14:5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다저스가 9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최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무실점 호투와 핸리 라미레스의 선제 결승 투런을 앞세워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71승(50패)째를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다저스는 최근 49경기 41승 8패라는 지칠 줄 모르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3회까지 영의 균형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 건 라미레스의 홈런 한방이었다. 라미레스는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의 선발 클리프 리의 4구를 받아쳐 비거리 121m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경기의 결승포였다.

다저스는 7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마크 엘리스의 1타점 좌전 2루타와 9회초 볼넷으로 얻어 루상에 나간 라미레스가 도루 및 실책으로 3루까지 간 사이 타자 밴 슬라이크가 1타점 좌전 안타을 때려내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그래인키는 7⅓동안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8회말 1사 1,2루에 등판한 스티븐 로드리게스와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아냈고 9회 등판한 켄리 얀센은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필라델피아 선발 클리프 리는 8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헨리 라미레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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