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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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결승타' LG 이진영 "장타 노리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3.08.15 22:10 / 기사수정 2013.08.16 00:0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장타를 노리고 있었다."

LG 트윈스의 '국민 우익수' 이진영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역전 결승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진영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지웠다. 리그 2위.

이진영은 1회 선취점을 올리는 2루타에 이어 3-4로 뒤진 7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4타수 2안타(2루타 2) 3타점의 만점 활약이었다. 후반기 LG의 12승 가운데 이진영의 결승타로 이긴 경기가 5차례다. 

이진영은 결승타를 쳐낸 7회 상황에 대해 "기회를 살려야겠다고 마음먹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외야수들이 전진한 것을 보고 장타를 의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활약에 대해서는 "앞 타자들이 출루를 많이 해서 기회가 많이 오는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날씨가 덥지만 코칭스태프께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날 승리로 다시 1위를 정조준한 LG는 16일 경기에 우완 래다메스 리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는 좌완 유창식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진영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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