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도 볼넷과 도루, 득점을 추가하는 데는 성공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에게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자 잭 코자트의 타석 때 2루로 도루했고, 조이 보토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나간 뒤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이어 팀이 1-2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2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B-2S에서 6구째를 타격했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고, 1-3으로 뒤지고 있던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루크 그레거슨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에서 2할7푼8리(414타수 1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샌디에이고에 1-3으로 패하며 시즌 52패(64승)째를 안았지만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를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시즌 53승(63패)째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NL 서부지구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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