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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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코4', 본능에 이르기 위한 치열한 경쟁 (종합)

기사입력 2013.08.08 23:57 / 기사수정 2013.08.09 00:26

한인구 기자


▲ 도수코4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가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폭넓고 깊이있는 사투로 시청자를 찾는다.

8일 오후 2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이하 '도수코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과 멘토로 나서는 모델 장윤주, 스타일리스트 한혜원, W코리아 편집장 이혜주 그리고 김헌주 PD가 참석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40여 명의 취재진과 20여 명의 관계자들은 제작발표회 현장을 꽉 채웠다. 날씨만큼이나 달아오르는 '도수코 4'의 기대치를 보여줬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장윤주의 음악공연이 시작됐다. 그는 자신의 노래 'I'm fine'과 'Fly away'를 불렀다. 이색적인 모습이었다. 장윤주의 또 다른 재주를 볼 수 있었다. '도수코4'가 치고받는 경쟁만이 아닌 갖가지 매력을 보여주리라는 예고편이었다.

작은 음악회가 끝나고 '도수코4' 영상이 화면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도 전작과 다름없이 도전자들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이 담겨있었다.

영상이 끝나고 장윤주를 비롯해 한혜원, 이혜주, 김헌주가 자리했다. 자신들의 짧은 소개를 끝낸 뒤 본격적으로 '도수코4'에 대한 질의응답이 시작했다.

"모델이 여자의 로망이라고 한다. 모델을 하게 되면 '도수코'를 나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유명해진 만큼 부담도 크다. 새롭고 재밌는 것을 많이 준비했다."

김헌주 PD는 날로 커지는 '도수코'의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었다. 높아진 기대만큼 당연히 큰 변화가 필요했을 터.

"모델의 워킹을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에 광화문에서 공개적으로 워킹을 하게 했다. 윤주 씨가 워킹강습을 열정적으로 해줬다.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 엔터테이너 느낌의 미션도 강화했다. 모델이 워킹, 화보 그 이상의 영역으로 나아가게끔 하기 위한 시도였다."

그는 또한 이번 시즌 도전자들에 관해선 '폭넓은 연령층'을 강조했다. 시즌 3가 '우월한 유전자'였다면 이번에는 '다양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에 10대 도전자들이 많았다. 시즌 3에서 김진경을 보고 도전하는 10대들이 많았다. 도전자 중에는 아기엄마도 계신다.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이 보이는 도전자들도 찾을 수 있다."

장윤주도 도전자들의 나이를 언급했다. 특히 도전자 중 '포스트 장윤주'를 꼽아 달라는 요청에 만 17세 소녀를 지목했다. '도수코4'에서 10대들의 활약상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가지각색의 도전자'만이 '도수코4'의 수식어는 아니다. 이번에도 까다로운 심사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도전자들의 실력은 외적인 부분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력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움직이다 보면 자신의 본능과 만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인격, 경험들이다. 표현력에 있어 창의적인 것에 더 집중했다. 미션들이 점점 더 난해하고 깊이가 있는 것이 많았다. 1차원적인 포즈로 소화할 수 있는 미션은 없었다."

1997년 데뷔해 어느새 16년의 경험이 쌓인 모델 장윤주는 '본능'이라는 단어를 힘주어 말했다. '본능'에 도달하기 위해 만만치 않은 미션들을 헤쳐나갈 도전자들의 열정에 기대가 모아진다.

다양한 도전자들의 깊이 있는 대결을 지향하는 '도수코4'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한혜연, 장윤주, 이혜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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